11월말 현재 한국예탁결제원에 발행주식이 예탁 가능한 회사 수가 3,500개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말 2,117개사에서 지난 10년간 예탁지정법인이 1,350개사가 넘게 증가한 것. 이는 전체 예탁법인 중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법인의 수가 1,863개사임을 감안하면 향후 상장 대기 중인 예비 상장법인 수가 1,600여사를 넘는다는 의미다.
이처럼 예탁법인 수가 증가함에 따라 예탁결제원이 예탁 중인 주식 수도 2000년말 약 228억주 대비 올 11월말 현재 약 170% 증가한 619억주에 이르고 있다.
예탁주식의 시가총액은 2000년말 169조원에서 올 11월말 현재 약 550% 증가한 약 1,100조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2000년대 들어 일부 금융위기 등이 있었으나 이후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였음을 알 수 있음 한편 11월말 현재 예탁결제원은 1,000개사가 넘는 금융기관과 예탁계좌 개설 등 업무적으로 연계되어 있는데 이는 2000년말 기준으로 약 400여개사만이 연계된 것에 비추어 보면 약 150% 가량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예탁결제원과 연계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개설한 계좌수도 2000년말 800여개에서 올 11월말 3,850여개로 약 380% 정도 늘었다.
정성훈 기자 top@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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