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쇼핑가이드북 '서울&쇼핑'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로 총 3만5000부 발간하고, 관광안내소를 비롯해 유명호텔과 백화점, 면세점 등 주요 쇼핑지와 관광명소 그리고 외래관광객의 주요동선에 비치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쇼핑'은 서울의 쇼핑전문 안내지로서 외래관광객들에게 숨겨진 서울의 쇼핑명소와 인기있는 상품 아이템을 널리 소개하는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며, 특히 6월 하순에 시작되는 서울썸머세일에 맞추어 입국하는 관광객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앤 쇼핑'에서는 '한국화장품 브랜드의 히트아이템 64'를 명동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소개하며, 이와 함께 청담동, 압구정, 가로수길, 홍대, 재래시장 등 서울의 인기 쇼핑 장소와 쇼핑 아이템을 보여준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해외 관광객이 찾는 명동 쇼핑 지역을 특집으로 다룬다. 특히 아시아를 뛰어 넘어 전 세계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히트 아이템(19개 브랜드 64개 제품과 라인)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전체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 쇼핑의 중심인 롯데 타운과 애비뉴엘, 명동에서 찾은 한국 코스메틱 브랜드 히트 아이템과 글로벌 패션 브랜드, 압구정과 청담동의 문화와 패션을 아우르는 글로벌 편집숍, 핫 쇼핑 거리 가로수길의 뉴 숍, 제2의 가로수길 홍대 다복길에서 찾은 베스트 숍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인기 매장과 추천 아이템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고유한 문화와 생활을 접할 수 있는 장소도 알려줌으로써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서울의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색깔을 담고 있다.
'서울의 오래된 풍경이 남아 있는 재래 시장', '서울에서 체험하는 템플 스테이', '정원 넓은 도심 속 고스넉한 레스토랑' 등을 통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쇼핑을 테마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SEOUL & SHOPPING'은 쇼핑과 미용을 위해 서울을 찾는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추세를 감안, 실용적인 쇼핑가이드로 만들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전문가의 손길과 함께했다.
이 가이드북은 최신 패션 트랜드와 관광객의 선호도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관련 업계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문가들이 직접 나섰다.
쇼핑가이드의 기획 및 편집 과정에서 관광 전문가·출판 전문가·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의 심사와 자문을 거쳐 보기 쉽고, 사용하기 편하며 신뢰도 높은 매체로 꾸몄다.
서울시 구본상 관광과장은 "이번 'SEOUL & SHOPPING' 발간은 실용적인 쇼핑정보 제공과 함께 '쇼핑하기 좋은 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쇼핑명소를 추가 발굴하고 특화된 아이템을 통해 '쇼핑명소 서울' 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한웅 기자 hwcho@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