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증권주 Top Picks 대우증권, 삼성증권
2011년 증권주 Top Picks 대우증권, 삼성증권
  • 조승룡 기자
  • 승인 2010.12.13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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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증권업종의 2011년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하고 Top Picks(최선호주)로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을 꼽았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83,000원, 30,000원을 제시했다.

 SK증권은 현재 10조원 규모인 주식형 랩시장이 2012년까지 30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삼성증권을 Top Picks로 추천한 것도 이같은 랩시장 선점을 통해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 랩시장에서 올해 669억원, 2011년 1151억원, 2012년 1613억원의 수수료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WM수익중 펀드 관련 수익은 리벨런싱에 마케팅의 초점을 맞추며 판매잔고의 감소를 방어하고 ELS 관련 수익은 거액자산가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삼성증권은 브로커리지 부분이 다소 약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이또한 랩과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면서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SK증권 안정균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은ㄴ 랩을 통해 거액자산가의 포트폴리오 내 위험자산 비중이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 관련 수수료도 2013년까지 매분기 30억원 내외의 수익 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대우증권의 경우는 FY2010 상반기 거래대금 및 개인 거래비중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탁수수료 수익 2079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1위의 수익을 시현했다.

이는 오프라인 고객충성도가 강해 타사 대비 수수료율이 높았기 때문(2분기 수익 기준 M/S 6.9%)인 것으로 판단된다. 2011년에는 거래대금 증가와 함께 종목장이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개인의 거래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의 내년 수탁수수료 수익은 전년 대비 28.8% 증가한 4979억원을 기록하는 등 큰 폭의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

안정균 애널리스트는 “대우증권은 브로커리지 뿐만 아니라 WM과 IB부문의 이익 성장이 예상되면서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FY2010 1분기 PF 관련 충당금을 50억원 환입했다가 2분기 자산건전성 재조정 및 충당금 설정비율 상향에 따라 재차 PF 충당금을 120억원 추가 계상했다.

이는 PF채권 부실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SK증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투자증권의 2011년 주가는 삼성·대우증권과 마찬가지로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조승룡 기자  chosyng@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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