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펀드시장 규모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편드 순유출 규모가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자금유출은 지속됐으나, KOSPI의 견조한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 확대와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 증가로 전체 펀드 순자산규모는 전월대비 5000억원 감소에 그쳐 304조3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 순자산 변화를 살펴보면 국내주식형 순자산은 차익실현에 따른 환매 증가의 영향으로 3조6000억원의 순유출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평가액의 증가로 전월대비 소폭(1681억원) 감소한 69조714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해외발 악재의 해소에도 불구하고 81일 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1조1000억원 감소한 32조2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MMF 및 채권형은 각각 -7651억원, -4529억원의 순유출을 보였지만, 채권형 순자산 규모는 목표전환형 펀드의 채권형 전환 등으로 전월대비 8676억원 증가한 46조7042억원을 기록했다.
조정현 기자 apple@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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