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스마트뱅킹 부산 1호점 개설
씨티은행, 스마트뱅킹 부산 1호점 개설
  • 정상미 기자
  • 승인 2011.05.12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한국씨티은행 해운대중앙지점에서 열린 ‘스마트뱅킹 영업점’ 개점식에서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오른쪽)이 박수진 해운대중앙지점장(왼쪽)과 함께 스마트 뱅킹 시연을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씨티은행의 미래형 은행 영업점 모델인 스마트뱅킹 영업점 부산 1호점을 해운대구 우1동 소재 해운대중앙지점에 개점했다고 밝혔다.

기존 영업점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뱅킹 영업점(Smart Banking Branch)은 씨티그룹의 차세대 영업점 모델이다.

스마트뱅킹 영업점의 핵심은 고객으로 하여금 본인이 직접 각종의 편리한 채널(모바일, 인터넷, 영업점의 미디어월 등)을 살피게 한다는 점이다.

과거의 영업점이 고객과 직원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둔 개념이라면, 스마트뱅킹 영업점은 고객 위주로 셀프서비스된 정보가 제공되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뱅킹 영업점은 미래지향적인 실내 디자인과 종이 없는 은행 영업점을 지향하는 서비스 환경을 기반으로 기획되었다.

한국씨티은행 하영구 은행장은, “부산지역 은행 중에서 최초로 스마트 뱅킹 영업점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며, 최대 규모 스마트뱅킹 영업점을 부산에서 오픈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부산 지역 고객들이 저희 스마트뱅킹 영업점을 거래하시면서 즐거움을 느끼시고, 한국씨티은행을 ‘은행 그 이상의 은행’으로 생각해 주시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은행 출입구에는 ‘미디어월 (Media Wall)’이라는 대형 LCD 패널이 배치돼 뉴스, 날씨, 환율, 금융시장 등의 정보가 전달된다.

특히 해운대중앙지점에는 다른 지역의 씨티은행 영업점과 차별화되는 46인치 LCD 16개로 구성된 대형 LCD패널이 설치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점 내부의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Interactive Media Wall)’에서는 방문자가 관심있는 정보를 ‘터치’해 보다 상세한 내용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영업점 내부에 설치된 ‘서비스 브라우저 (Service Browser)’에서는 한국씨티은행이 제공하는 각종 은행상품과 금융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터치’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이처럼 고객이 소지하고 있는 모바일장비와 컴퓨터 그리고 영업점에 비치돼 있는 미디어월 및 서비스 브라우저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은 ‘워크벤치 (Workbench)’라는 곳에서 은행 상품을 가입하거나 본인 계좌 정보를 조회하는 등의 금융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영업점 직원과 연결돼 상담을 비롯한 각종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향후 신설, 이전, 리모델링되는 영업점에 동 스마트뱅킹 영업점을 적용할 계획이며, 씨티은행 전 영업점 표준 모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운대중앙지점은 개점을 기념해 지역사회에 작은 정성을 보이고자, 해운대구청에 쌀 1000kg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박수진 해운대중앙지점장은 이날 오픈 기념식에서 전 직원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나와 한복패션쇼를 선보였다.

박 지점장은 “씨티은행이 가장 세계적인 은행이자 한국적인 은행임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면서 “스마트 뱅킹을 통해 최첨단을 추구하면서도 전통을 존중하는 씨티은행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직원들이 성의를 다해 고객을 맞이하면서도 재미있고 신선한 볼거리를 드리겠다는 의도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경제신문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25 에이스가산포휴 904호
  • 대표전화 : 02-783-7451
  • 독자제보 및 광고문의 : 02-783-2319
  • 팩스 : 02-783-1239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418
  • 등록일 : 2010-11-18
  • 발행인·편집인 : 최윤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주경
  • 금융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금융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etimes.co.kr
  • ND소프트
뉴스레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