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KAIST 금융전문대학원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미래 핵심금융인력 육성을 위한 교육 후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유학생 2명에게 ‘Shinhan Global Scholarship’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인도네시아 지식나눔프로그램(KSP: Korea-Indonesia Knowledge Sharing Program)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기관인 KAIST와 신한은행이 2010년 산학협동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하면서 성사됐다.
금년에 동 프로그램에 선발돼 Scholarship을 수혜한 학생들은 인도네시아 재경부 추천을 받아 KAIST 금융전문대학원에 유학중인 차세대 핵심인력들로서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날 행사는 지난 9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서 권오규(前 부총리겸재정경제부장관) 교수, 한인구 KAIST 대학원장, 신한은행 설영오 전무를 비롯한 KAIST 교수, 외국인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머징 국가 차세대 리더들에게 대한민국의 금융 MBA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는 우호인력을 양성하고, 장기적으로 국가간 협력증진을 도모하고자 기획되었다”며 “양국간의 인적교류, 상호이해 및 신뢰형성 증진이라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이들이 학업을 마치고 귀국하게 되면 한국-인도네시아간 협력의 가교가 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4000만명의 세계 4번째 인구대국이자 세계 최대 회교권 국가이며, ASEAN 전체 GDP의 약 40%를 차지하는 동남아 지역내 최대 국가로서 우리기업들의 투자진출과 인적·문화 교류도 크게 늘고 있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