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퇴직연금 세계 1위 저력 자신”
ING생명 “퇴직연금 세계 1위 저력 자신”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1.05.06 2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년내 국내 점유율 5% 달성 목표 밝혀

ING생명이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5년 내에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ING생명 이재원 부사장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에서 40여년간의 퇴직연금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퇴직연금 시장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ING생명은 2008년 7월 퇴직연금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현재 시장점유율은 1%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재원 부사장은 “고객들의 재무 설계도 가능한 능력 있는 설계사들을 통해 ING생명의 퇴직연금 시장점유율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스 샤머 ING 기업연금부 상무는 “한국은 근로자가 직접 금융회사를 선택해 투자를 맡기는 확정기여(DC)형보다 원리금이 보장되는 확정급여(DB)형을 선택하는 고객이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업들도 연금의 투자운용에 부담을 느껴 DC형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퇴직연금 노하우가 뛰어난 ING생명의 시장점유율도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ING생명은 퇴직연금 시장의 글로벌 1위사로서 높은 안정성과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품군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사이버센터에서 주요 정보를 30초 이내에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 문자·이메일 알림 서비스, 업계 유일의 자동응답서비스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재원 부사장은 “올해 전체적으로 7%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스마일 프로그램처럼 고객서비스와 퇴직연금 영업을 강화해 향후 5년 내에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파스 샤머 ING 기업연금부 상무는 “한국인은 예·적금처럼 원리금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투자 경향이 있다”며 “이 같은 특징을 고려해 초기에는 주식 비중을 늘려 수익을 높이고 퇴직이 가까워지면 안정적인 채권 비중을 높인 라이프사이클펀드 상품들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라이프사이클펀드는 가입자 연령이 은퇴시기에 가까워 오면 주식 투자비율을 줄이고 채권 등 안전성향의 투자비율을 자동으로 높여주는 상품이다.

또 샤머 상무는 “고령화, 저출산의 급속한 진행으로 은퇴 후 생활은 점차 장기화하는 반면 노년층을 부양할 수 있는 젊은 세대의 인구는 감소하고 있어 노후생활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ING생명은 지난해 4~12월 기준 매출액(수입보험료)이 3조1800억원(시장점유율 5.2%)으로 삼성생명(26%), 대한생명(13%), 교보생명(13%)에 이어 생명보험업계 4위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30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급여력비율은 243.6%를 나타냈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금융경제신문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25 에이스가산포휴 904호
  • 대표전화 : 02-783-7451
  • 독자제보 및 광고문의 : 02-783-2319
  • 팩스 : 02-783-1239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418
  • 등록일 : 2010-11-18
  • 발행인·편집인 : 최윤식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주경
  • 금융경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금융경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fetimes.co.kr
  • ND소프트
뉴스레터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