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하노이사무소 개소 업무 개시
수은, 하노이사무소 개소 업무 개시
  • 정상미 기자
  • 승인 2011.05.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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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수출입은행 하노이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한국수출입은행은 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수출입은행 하노이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하노이사무소는 동남아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들의 현지 영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한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을 비롯해 하찬호 駐 베트남 대사, 황쭝하이(Hoang Trung Hai) 부수상, 호니에종(Ho Nghia Dung) 교통부장관, 까오비엣싱(Cao Viet Sinh) 기획투자부 차관, 쯔엉치쭝(Truong Chi Trung) 재무부차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 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노이사무소 개소를 통해 1997년 설립한 호치민 현지법인과 함께 베트남 남·북을 아우르는 금융지원 체계가 구축됐다"며 "한국과 베트남 간 경제협력 증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우리 기업의 대(對)베트남 수출입·해외투자 등을 위해 약 5조원의 금융을 지원하였으며, 베트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약 1조4000억원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하여 양국 간 경제협력 증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한·베트남 간 교역규모는 1992년 수교 이후 19년 만에 5억달러에서 161억달러로 32배 증가했으며, 베트남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최대 수혜국이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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