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인터넷서점 예스24는 인기 작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의 대표작 11종을 전자책으로 선보인다.
파울로 코엘료는 대표작인 '연금술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11분'에서 최근작 '브리다'까지 발표하는 작품마다 꾸준히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놓으며 국내에서도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 새로 출간된 전자책 전집은 국내 소개된 그의 전작을 아우르는 규모로 총 11권에 달한다.
기욤 뮈소의 전자책 출간과 맞먹는 대규모 이벤트다.
출판가는 이번 전집 출간이 전자책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스24 디지털사업본부 백승주 팀장은 “국내 전자책 시장의 활성화에 힘입어, 인지도 높은 외국작가의 저서들이 속속 전자책으로 출간되고 있는 추세”라며 “앞서 전자책 전집이 출간된 기욤 뮈소가 큰 반향을 일으킨 것처럼, 마니아 층이 탄탄한 파울로 코엘료 전집 역시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스24는 파울로 코엘료 전자책 전집 발간을 기념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4월 29일부터 대표작인 '연금술사'를 선착순 100명에게 3000원에 판매 중이다.
예스24 전자책 판매가인 5400원에서 44%할인된 가격이다.
'연금술사'는 포르투갈어로 씌여진 뒤, 56개의 언어로 번역돼 파울로 코엘료에게 ‘한 권의 책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로 기네스북에 오르는 영광을 안겨준 대표작이다.
또다른 대표작인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11분',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악마와 미스 프랭', '순례자' 5권은 4월 29일부터 5월 16일까지 약 30% 할인된 가격인 4000원 균일가에 선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포르토벨로의 마녀', '오 자히르', '흐르는 강물처럼', '승자는 혼자다' 1·2권 총 5권은 eBook 출간 기념 특별가인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전자책 전집 출간 이슈와 함께 재주목 받은 파울로 코엘료의 최근작 '브리다'는 5월 1주 예스24 주간 전자책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조승룡 기자 chosyng@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