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건설을 위한‘울산대교 및 접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금융주간사로서 건설 및 운영자금으로 총3,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마치고 최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사업시행자인 울산하버브릿지와 금융약식을 맺었다.
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으로 이어지는 교량 및 터널 총연장 5.62km와 북구 염포동에서 동구 화정동으로 이어지는 터널 및 접속교량 총연장 2.76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민간투자비 3,695억원과 건설보조금 1,420억원 등 총투자비는 5,115억원으로 예상된다.
사업추진은 BTO방식으로 진행되며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은 울산광역시에 귀속되며, 관리운영권을 30년 동안 울산하버브릿지가 부여 받아 운영하게 된다.
이 사업의 재원조달을 위한 신디케이티드 대출에는 금융자문사 겸 주간사인 국민은행을 비롯 13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주요 건설출자자로는 현대건설, 이수건설, SK건설, 한화건설, 쌍용건설, 롯데건설, 한진중공업이 참여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울산대교 및 접속도로는 태화강으로 분리된 울산광역시의 동구와 남구를 연결하고, 염포산으로 접근성에 제약을 받던 동구와 북구를 연결함으로써 울산광역시의 물류비용과 교통흐름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성훈 기자 top@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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