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신한미소금융재단의 대출실적이 금융권 미소금융재단 최초로 140억원을 넘어다고 밝혔다.
미소금융이란 제도권 금융회사 이용이 곤란한 소외계층에게 창업·운영자금 등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금융지원이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2009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미소금융을 시작했으며, 1년 4개월여 만에 1008명에게 141억원을 지원했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지난해 2월 부평종합시장을 찾아 미소금융재단 최초로 현장에서 상담 및 대출접수를 실시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지난 3월 서울 양천구 일자리지원 센터 내에 지부를 개설했고, 이미 영업중인 인천, 부산, 안양, 서울망우, 청주, 창원마산, 경북영천, 광주지부 등을 포함 총 9개의 전국망을 갖추고 있다.
올해에도 2~3개의 지부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신한미소금융 관계자는 “미소금융의 차별화된 노력이 대출 수요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향후에도 기금의 추가 출연에 걸맞게 지원규모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8월 4일 ‘상생경영’ 선언을 통해 미소사업에 200억원을 추가 출연해 총 700억원으로 출연 규모를 확대했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자체 신상품인 ‘신한-fly 다자녀가정 지원대출’ 및 ‘신한화물사업자 자립지원대출’의 활성화와 전통시장상인 등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원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기존지원 고객에 대한 사후관리 컨설팅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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