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2010 사업연도(2010년4월~2011년3월) 잠정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4.8% 증가한 162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에 이어 매년 최대 흑자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자산과 자기자본은 각각 12조8990억원, 1조1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3%, 10.5% 증가했다.
특히 생명보험업계 최고 수준인 15.14%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하며 상장시 약속했던 15% 이상 ROE 달성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채널 다각화 전략의 성공적인 안착에 따른 영업 활성화로 보험사의 성장성 지표인 수입보험료와 영업이익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보험료(일반계정+특별계정)는 3조5993억원으로 같은 기간 24.8% 증가했으며 일반계정의 경우 30.9%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매출액은 4조676억원으로 전년대비 2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의 경우 2143억원으로 60.6% 큰폭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업계 최고수준인 5.98%의 운용자산이익률을 기록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모든 판매 채널의 효율과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특히 방카슈랑스 채널의 성장이 두드러졌다”며 “FY2011에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어린이 보험의 판매 활성화를 통해 신계약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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