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베트남의 BIDV은행 및 Vietinbank와 자금관리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고 현지에 진출한 기업에게 글로벌자금관리서비스(Global Cash Management Service)를 확대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9년 8월 중국공상은행, ANZ은행과 업무제휴를 통해 중국, 호주 및 뉴질랜드 등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효율적인 자금관리가 가능한 글로벌 CMS를 구축, 시행했고 이번 서비스 대상 지역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으로 확대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에 법인을 둔 기업은 국외법인 계좌의 자금 리포트 뿐만 아니라 자금이체 업무까지 본사에서 수행할 수 있어 투명한 국외법인의 자금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본사 자금보고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수행했던 자금보고를 자동화해 업무효율을 증대시켰고 투명한 자금관리가 가능하도록 해 국내 비즈니스 활동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은행 트랜잭션뱅킹팀 관계자는 “중국, 베트남 등 국내 기업이 많이 진출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이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자금관리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에게도 글로벌 스탠다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성훈 기자 top@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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