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계량분석을 통한 포트폴리오 투자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동양아인슈타인(퀀트)증권투자신탁1호(주식)’를 2011년 유망 금융투자상품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동양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이 펀드는 일반성장형과 달리 포트폴리오의 구성 방법을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의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주식의 계량적인 분석을 기본으로 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두드러진 특징이다.
계량적인 분석 항목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기본적인 주식 평가항목인 PER(주가수익비율), PBR(주가순자산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배당수익률 등을 기본으로 평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다른 여러가지의 계량적 분석기법도 활용된다. 가장 큰 장점은 시스템화된 포트폴리오의 편입으로 위험대비 수익이 타 유형의 주식형펀드에 비해 월등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이 펀드는 실제로 장단기 성과 측면에서도 1개월 7.08%, 3개월 13.68%, 6개월 25.44%, 1년 38.13%, 2년 126.48% (2010.12.24 기준) 등 벤치마크 및 타 주식형펀드 대비 탁월한 운용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펀드 운용의 안정성을 높이고, 주식편입비율 및 투자종목에 대한 의사결정보다는 포트폴리오의 구성에 전력할 수 있어 다양한 포트폴리오 전략 활용이 가능하다.
또 포트폴리오의 종목교체가 번번히 이루어지지 않아 매매수수료의 부담이 일반 성장형 펀드에 대비하여 적다는 장점도 있다.
월 1회 정기적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하고 고유 위험 발생이 예상되는 종목은 즉시 제외한 후 다른종목으로 대체투자하는 등 위험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따라서 코스피 2,000포인트를 넘어선 이후 2011년 한 해의 장세 예측이 쉽지 않은 개인투자자의 경우 시스템화된 분석을 이용, 포트폴리오 및 투자전략을 구성하는 투자기법을 활용하는 이 펀드에 장기적으로 간접투자하는 것도 합리적인 투자대안으로 판단된다. 김국태 기자
김국태 기자 poetkim@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