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5134억원
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5134억원
  • 정상미 기자
  • 승인 2011.05.0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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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중소기업 대출 주력 성장세 다져

IBK기업은행이 올해 1분기에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연결재무제표(자회사 포함)상 당기순이익 5134억원, 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 5672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기업은행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적극적인 중소기업대출로 수익자산이 크게 늘었고 최근 경기회복세로 대손 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기업은행은 지난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지난해 말까지 은행권 전체 중소기업대출 순증액(총 19조3000억원) 가운데 91%에 이르는 17조6000억원을 담당해 위기극복의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다.

이 기간 중 다수의 우량 중소기업을 유치해 성장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었다는 게 기업은행의 설명이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9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조6000억원 증가해 시장점유율 20.8%로 부동의 1위를 고수했고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4000억원 증가한 2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총 연체율은 0.80%(기업 0.89%, 가계 0.43%)로 지난해 말 대비 0.13%p 늘었으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폭(0.27%p)보다 크게 둔화된 것이어서 건전성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지난해 1분기(4018억원) 대비 32.8% 감소한 2701억원에 머물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존 핵심역량인 중소기업 부문의 우위를 강화하고, 혁신적인 상품 개발과 영업방식 개선,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등 내실 경영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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