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1분기 실적 양호 주식시장 ‘강세’ 지속
상장사 1분기 실적 양호 주식시장 ‘강세’ 지속
  • 조정현 기자
  • 승인 2011.05.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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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00선 돌파 가능 예상 지배적

지난달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가 이달에도 2100에서 2300사이의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권사들 예측에 따르면 1분기 상장사들의 실적이 대체로 양호했으며, 중동불안과 유가급등 등의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 우리나라 기업들의 흔들리지 않은 실적에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특히 분기별 애널리스트들의 500대 기업 매출액 및 매출 추정치를 보면 1분기 보다는 2ㆍ3분기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치가 더 상승하고 있는 것도 증시가 강세를 지속할 것이란 예측을 뒷받침 한다고 일부 증권사들은 평가하고 있다.

또한 양적완화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흥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한편 주식시장이 지나치게 과열돼 있다는 시각도 상존한다. 최근의 주식시장이 수익률 게임으로 변해 급등과 급락이 모두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한쪽에 포지션을 정하기 보다는 중립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최근의 주도주인 화학, 정유, 자동차 업종을 보유하되 일부 현금화 혹은 아예 그동안 소외됐던 종목인 IT, 보험, 통신 업종 비중을 늘리라는 조언이다.

대다수 증권사가 유망업종으로 자동차, 화학 등 기존 주도주에 IT를 추가한 상황이며 일부는 배드뱅크로 PF부실을 털어낼 가능성이 보이는 건설과 금융, 철강 등에도 관심을 둘 것을 밝혔다.

자동차는 일본 대지진의 수혜와 함께 ‘나들이 철’을 맞아 국내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이익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화학은 장단기 이익이 모두 좋은 편이라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IT는 전세계적으로 점진적인 수요 확대가 예측돼 상승세에 가담할 것으로 내다봤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대다수 증권사들은 공히 이달의 코스피 지수가 2100에서 2300선을 유지할 것을 전망했다.

증권사들의 전망대로 2300선만 유지해도 코스피는 또다시 신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조정현 기자  apple@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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