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활황 영향 금리인상 도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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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나영 기자
  • 승인 2011.05.02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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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예금·대출 금리 잇따라 올려…금통위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자 시중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중은행들의 대출과 예금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우리은행의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80~6.14%에서 이날 4.81~6.15%로 상향 조정됐다.

하나은행도 전날 CD 연동 주택대출 금리를 연 5.29~6.79%로 지난 주말보다 0.01%포인트 올렸다.

외환은행의 CD 연동 주택대출 금리도 전날 연 4.83~6.58%로 지난 22일보다 0.01%포인트 인상됐다.

은행들은 최근 CD금리 인상분을 반영해 이같이 대출금리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91일물 CD 금리는 지난달 22일 연 3.41%로 10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또 최근 시중금리가 오름세를 보이자 일부 시중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도 올렸다.

외환은행은 1년 만기 ‘yes 큰기쁨 정기예금’의 본점 우대금리를 전날 연 4.20%에서 이날 연 4.22%로 0.02%포인트 인상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18일 연 3.70%에서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25일 종가 기준 연 3.84%로 상승했다.

신한은행의 1년 만기 ‘월복리 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4.0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국민수퍼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는 연 4.1%로 이달 들어 아직 달라지지 않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월말 및 내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시중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리가 오르면서 대출과 예금 등의 금리도 같이 인상한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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