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울산본부-울산상의 업무협약
한은울산본부-울산상의 업무협약
  • 정상미 기자
  • 승인 2011.04.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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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지난 25일 울산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양 기관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경제현황에 대한 공동 연구수행과 국제금융도시 구축을 위한 금융기능 강화 등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해 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을 대표하는 울산상공회의소와 금융기관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적극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기업에서 겪고 있는 금융관련 애로사항 해소는 물론 금융도시로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울산산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울산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제반 정책의 발굴, 각종 경제 현안 등에 대한 공동 연구 수행,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연구업무를 위한 정보교류, 워크샵·세미나 등과 관련한 상호 지원,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울산상공회의소 최일학 회장은 "울산은 지역내 총생산이 50조원에 이르고 국세납부 비중이 9%가 넘고 있지만 울산본점 지방은행이 없고, 자금역외유출률 또한 25%나 되는 금융기반이 매우 취약한 도시"라고 강조하고,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울산이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선진금융산업이 가미된 국제산업금융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협약체결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 이창형 본부장은 "울산은 경제규모나 입지적 조건에 있어서도 금융도시로서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라고 강조하고 "중앙본부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은행울산본부는 상의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정보가 담긴 조사연구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의환 울산상의 상근부회장은 "오늘 협약이 일회성이 아닌 울산의 금융도시화를 위한 진정한 초석이 되기 위해서는 공동의 과제를 선정하여 연구검토하는 일련의 직무연대를 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면서 "공동연구나 통합보고서발간 등과 같은 사업을 통해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산상의는 지난해부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금융도시 조성에 더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상의가 지난해에 이어 국제금융도시로서의 울산에 대한 시민적인 관심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개최하는 '국제금융도시 세미나'는 오는 4월 27일 14:00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리게 되며 이창형 본부장이 이날 주제발표자로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울산상공회의소-한국은행 울산본부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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