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30일 동안 전국적에서 4만50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예선작품을 응모했으며 총 3단계에 걸친 예선작품심사 끝에 2129명의 본선진출자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우리미술대회에는 과거 지진피해를 입었던 중국 쓰촨성을 비롯한 베트남,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국가 어린이 22명을 초청해 피부색과 나라에 구애받지 않고 그림으로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본선실기대회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버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코너와 가족 제기차기 · 림보게임 · 훌라후프 돌리기 같은 부대행사를 마련하여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우리미술대회의 최종 결과는 오는 5월 3일 우리은행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총 2000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또 오는 5월 14일부터 7월 2일까지 동상 이상 수상작 60점과 국외 초청 어린이가 그린 작품 22점 등 총 88점의 작품을 우리은행 본점 은행사박물관 갤러리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은 “그림을 그리는 것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체계화된 과정이다”라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창의력을 기르고 예술에 대한 열정을 발산할 수 있는 미술대회를 계속 실시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저작권자 © 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