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최근 설문조사를 한 결과 38.7%가 ‘나빠질 것’으로 보았으며 32.5%가 ‘좋아질 것’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또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8.8%에 달해 경제 성장에 대한 희망보다는 다소 불안한 안갯속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긍정적 전망(38.4%)을 부정적 전망(36.4%)보다 더 많이 한 반면 여성은 부정적 전망(41.0%)이 긍정적 전망(26.8%)보다 크게 높아 극명한 차이를 보였
연령별로는 부정적 전망에 30대와 40대(52.5%, 41.7%)가, 긍정적 전망에 50대와 60대 이상(37.1%, 35.7%)이 가장 많았다.

 특히 경제활동 인구의 주축을 이루는 30대와 40대에서 부정적 전망이 가장 많은 것은 주목되는 요인이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 47.6%가 긍정적 전망을 해 평균보다 높은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51.0%가 부정적 전망을 내놓아 대조를 이루었다.

권역별로 부정적 전망은 서울권과 전라권(45.6%, 42.3%)에서, 긍정적 전망은 경기권과 경남권(39.1%, 33.8%)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정성훈 기자  top@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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