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지원센터 금융 상담직 여성 장애인 채용
미래에셋생명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중증장애인 고용에 나섰다.
이번에 채용한 여성 장애인들은 고객지원센터 금융 상담직 업무를 맡는다.
미래에셋생명은 남성 장애인을 위한 직무 발굴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사내 규정을 개정해 업무 지원을 위한 기능직을 신설하고 장애인을 위한 직무를 개발해 아웃소싱을 인소싱으로 전환했다.
4월중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모집 대행을 의뢰해 총무, 방카영업본부, 계약관리본부 등 3개 부서에 남성 장애인을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6월 말 장애인고용현황에 의하면 금융․보험업의 장애인고용률은 민간부문 전체 2.17%에 비해 1.25%로 0.92%정도 낮은 편이다.
금융․보험업의 특성상 금융 관련 전문지식과 고객의 신뢰를 요구하기에 그간 장애인이 진입하기 쉽지 않았다.
이에 공단은 그동안 금융․보험업 분야의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자 모집ㆍ채용 대행 및 맞춤훈련 등의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직업능력개발사업 참여 등 다양한 고용의무 이행방법을 안내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고객지원센터의 상담원이 여성으로만 구성된 인적 구조의 특성상 남성 장애인 채용이 쉽지 않으나, 장애인 채용을 위한 적합 직무 개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한다”며 “장애인 고용 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할 것”이라 전했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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