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채 투자액 18억6900만달러 100% 늘어
올 1분기 내국인의 유럽지역 외화증권직접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결원)에 따르면 예결원을 통한 내국인의 외화증권직접투자는 결제건수 2만8503건, 결제금액 27억46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 33% 증가하였으며, 이는 중국, 홍콩, 일본 시장에 대한 투자규모는 감소하였지만, 유로채(Eurobond)시장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투자시장 중 미국 및 기타시장에 대한 결제건수는 증가하였으나 중국, 홍콩, 일본, 유로채시장에 대한 결제건수는 감소하였으며, 결제금액의 경우 유로채 시장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줄었다.
중국시장 결제건수는 1115건, 결제금액은 400만달러로 각각 25%, 56% 감소하였으며, 홍콩시장 결제건수는 1만3147건, 결제금액은 1억9700만달러로 각각 3%, 17% 감소하였고, 일본시장 역시 결제건수는 670건, 결제금액은 1900만달러로 각각 7%, 80% 감소했다.
미국시장 결제건수는 1낭2130건으로 20% 증가하였으나 결제금액은 5억4500만달러로 14% 감소하였고, 유로채시장 결제건수는 531건으로 16% 감소하였으나, 결제금액은 18억6900만달러로 100%로 증가하였으며, 기타시장(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지역 국가들로 이루어짐)의 경우 결제건수는 910건으로 8%증가하였으나 결제금액은 1억1200만달러로 30% 감소했다.
조정현 기자 apple@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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