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생명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손병옥 전 푸르덴셜생명 부사장(사진)을 선임한다고 15일 밝혔다.
손병옥 신임 사장은 1974년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Chase Manhattan Bank, HSBC 등 여러 외국계 은행에서 다년간 근무하다 1996년 인사부 부장으로 푸르덴셜생명에 입사했다.
그는 1999년 상무, 2001년 전무를 거쳐 2003년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인사, 재무, 홍보 등 경영 전반과 보험 Operation 등 주요 직무를 두루 거친 보험전문가다.
2010년부터는 푸르덴셜생명의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를 맡아 경영일반은 물론 상품개발 및 자산운용, 보전, 재무, IT까지 보험회사 경영 전반을 책임져 왔다.
美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국제보험본부에서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고 있는 얀 반 덴 버그대표는 “먼저 손병옥 부사장을 푸르덴셜생명의 신임 CEO로 선임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손병옥 사장의 선임은 한국 푸르덴셜생명이 그 동안 지켜온 정도 경영의 방침을 굳건히 하며 회사의 재도약과 성장 그리고 고객 가치 향상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이번 신임 CEO선임과 함께 능력있고 전문성이 있는 인재들을 통해 우리 고객들의 건강과 은퇴 부분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병옥 신임사장은 “한국은 美 푸르덴셜 본사에서도 추가적인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은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푸르덴셜생명이 지금까지 지켜 온 수준 높은 상품과 서비스, 보험업에 대한가치를 지킴과 동시에 제2의 창업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성장을 위한 다각도의 시도와 노력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역량을 키워내기 위해서는 CEO 한사람이 아닌 COO, CFO, CMO, CIO 등 다른 부분을 맡고 있는 임원들로 구성된 Management team이 가장 최선의 의사결정을 내리고 모든 직원, 라이프플래너들이 각자의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 때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고 또 우리의 고객들도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통과 협력의 리더쉽을 펼쳐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로 선임된 손 사장은 오는 5월 1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