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이 지난 14일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965명의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작년 한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FC(Financial Consultant)를 축하하는 연도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연도상에는 개인영업부문 FC 중에서 영업실적, 유지율 등을 기준으로 본상 708명, 신인상 138명, 부문상 119명 등 총 965명이 선정됐다.
최고 영예인 그랜드 챔피언에는 강남지역단 일류지점의 안순오 FC(52세ㆍ18년 경력)가 차지했으며 이어 강북지역단 도봉지점 조미희 FC(43세ㆍ4년 경력), 평택지역단 안중지점 소영민 FC(51세ㆍ18년 경력)가 전사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강남지역단 일류지점의 안순오 챔피언은 18년째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보험업계 대표 FC이다.
‘고객을 위한 최선이 최고를 만든다’는 신념아래 살아온 하루하루가 18년의 세월, 삼성생명 최고 FC라는 결실로 나타난 것.
그녀는 2004년 이후 350주 연속 3W(1주일에 3건 체결)를 달성했으며 최근 4년간 평균 계약건수가 287건에 이른다.
이는 휴일을 제외하면 거의 매일 1건씩 계약하고 있는 셈.
최근 4년의 월초 보험료도 2억1000만원(월평균 1700만원)으로 작은 중소기업 수준의 매출을 혼자 올리고 있으며, 안순오 챔피언을 보고 보험 영업을 시작한 FC만도 총 87명으로 리크루팅한 FC만으로도 몇 개 지점을 만들 정도다.
이 같은 왕성한 활동력으로 1993년 5월 FC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이후 총 16회나 연도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에는 삼성그룹 창업 70주년 기념 특별 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안순오 챔피언은 “꿈과 열정으로 생동하는 자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보내자고 다짐했다 상을 받게 되니 고객 분들이 더욱 더 소중하고 고맙게 생각한다 한번 맺은 인연을 평생 가꾸어 가는 사람, 언제나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달려가는 사람, 저를 만난 것을 오히려 고맙게 여기는 고객들이 많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객과 컨설턴트의 관계가 아닌 인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상미 기자 jsm@f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