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아태지역 금융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제 채권·파생상품운용사 (IFID Certificate) 과정’을 국내에서 개설하고 오는 5월3일까지 국내 수강생을, 7월1일까지는 해외(아태지역)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과정은 영국의 금융서비스기술위원회(FSSC)로부터 증권·파생분야 교육 및 평가시험기준에 부합하다고 인증받은 과정으로 교육기간은 5월16일부터 8월3일까지이다.
교육기간 중 일주일간은 인천 하얏트 호텔에서 국내 및 해외수강생을 대상으로 국제시장에서의 채권·금리파생 상품 투자 및 거래, 위험관리 등을 주제로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또 마지막날 실시되는 인증시험에 합격할 경우 국제 채권·파생상품운용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며, 국내교육생의 경우 사전학습 및 시험대비를 위해 오는 5월에서 8월까지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교육을 받는다.
교육원은 본 과정의 주관기관인 영국 ICMA Centre와 협의해 작년부터 동 과정의 국내 개설을 상설화했고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해외 금융인력을 수강생으로 유치함으로써 국내 실무자를 포함한 아태지역 금융전문인력들이 한자리에 모여 채권과 파생상품에 관한 세계 최고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백명현 금융투자교육원 본부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은 국제적 경쟁력, 선진금융기법에 관한 정보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교육원은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교육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아태지역의 중심적 금융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fetimes.co.kr